2008년 7월 1일 화요일

Hope of the Localization (1) - 석탄촌과 내국인 전용 카지노 " 강원랜드"

Hope of the Localization (1)

- 석탄촌과 내국인 전용 카지노강원랜드

 

삼척(도계) – 태백 정선 영월

  내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며, 삶의 희망을 찾아보고 싶은 지역이다. 그리고 새로 생겨난 강원랜드가 사회공헌 지역으로 선정해 놓은 곳이기도 하다.

앞으로 올려질 포스트는 앞으로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밑거름으로 사용될 것이며, 현재 이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호소하고 있는 로컬지역의 문제에 대해 올바른 선 순환 구조를 만드는 정보를 제공하는 글들로 채우고자 한다.

 

카지노 자본주의의 폐해현대경제연구원 윤병규


우선 사행 산업의 확산은 고용을 축소시키고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킨다. 사행 산업에 대한 투자 증가는 이 부문에 대한 취업을 증가시키는 고용 증대 효과가 있지만 도박 등 사행업에 빠져 일확천금을 꿈꾸며 취업을 포기하는 경우를 감안하면 오히려 고용 인구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공인된 사행 산업 시장의 확대는 사회 내 사행 심리를 만연시키기 때문에, 경제 내 음성적 불법 도박 산업을 동시에 확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도박 공화국’ 부축이는 경마산업
김기성기자

 

  올바른 규제 도구를 갖지 못하는 공간에서의 무방비적인 상업구조를 따라가는 행동은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사행산업이 초기의 성공을 뒤로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보일 때, 정확하게 판단해야하는 점은 고용이라는 측면과 사행산업이 위치하고 있는 공간의 문화적 생태계에 관한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Local지역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강원랜드의 움직임은 현명해야 하며, 국가에서 탄광 개발을 위해 투자했던 과거의 기억처럼, 경제적으로 이익이 남는 부분까지 투자 후에 발뺌하는 식의 전략은 매우 위험해 보일 수 있다.

 

강원랜드” 설립 10주년을 맞이해서 강원랜드는 아주 커다란 성장을 했다.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협력기업 및 주민들의 생존과도 매우 직접 연결되어 있는 기업이 되었다. 강원랜드는 다양한 사회공헌 법률에 맞춰서 사회복지지원, 지역교육지원 등 다양한 복지 지원(social contribution page 참조)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앞의 기사들에서 보여주는 사행산업에 대한 우려는 강원랜드의 주변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며, 조기송 대표이사가 이야기하는 한국 대표의 관광 클러스터를 형성해가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도박도시, 폐허라는 이미지의 Local region을 만들고 있음을 알아야한다.

 

[현지르포] " 열면 죽는다" 강원랜드 살생부설에 지역 주민 '쉬쉬'

 

이 기사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어들로 쓰여진 기사임을 조심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병정과 소수의 지역 주민으로 연명하고 있는 유령 도시를 취재했고, 사북지역의 분위기를 얘기해준다. 사실 강원랜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돈이 만드는 경제구조를 좀 더 이해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경제가 발달하면, 한국의 경제 성장으로 돈을 버는 것은 외국 투자자들이며,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돈을 버는 것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투자자라는 것은 당연하다. 이곳에서 생겨나는 경제 성장이 얼마만큼 주민들의 생활과 삶의 터전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곳의 성장이 전국에 퍼져있는 주식 투자자들의 이익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혹은 소수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실제로 지역 회사의 성장이 지역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 유병규 책임 연구원이 이야기 하고 있는 경제적 손해를 보고 있을지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런 경제적 손해의 가장 커다란 점은 도시 이미지와 교육의 질적 확보를 통한 인구 유입이 필요하다. “관광이라는 커다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강원도와 동남부 행정자치구들은 도시 이미지를 잃었을 때는 회복하기 힘든 관광경제특구로서의 이득을 놓치지 않을까? 유령도시의 이미지는 가고 싶은 휴식처, 안식처와는 너무나 먼 지역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미지 형성에 한몫하고 있는 것은 교육의 질이다. 우리는 교육에 대해서 너무나 결과론적인 연습만을 해왔다. 수능 시험의 성적, 대학진학 같은 단편적인 교육결과가 그 지역의 교육시스템을 결정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단편적인 교육결과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개인 성장과 삶을 보장할 수 있는 교육의 연결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강원랜드는 그만한 자금을 가지고 있고, 장기적인 교육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투자할 수 있다.

 

강원랜드의 사회공헌 기금은 지역의 교육 시설투자와 단편적인 1, 2회성의 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지역에 뿌리를 박고 살며 이 지역에서 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강원랜드의 많은 수익은 사북의 아름다운 이미지와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고장으로 만드는 자금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을 이곳으로 다시 유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5년이 아닌 강원랜드의 20주년 기념식에는 강원랜드 덕에 지역 인구가 많아져서 지역 자치장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는 모습이 중요하지 않을까?

 

강원랜드는 현재까지 많은 일들을 해왔고, 본인 스스로도 스키타러가고, 놀러가고 싶은 그런 공간을 만들었다. 하지만 수익을 불리고, 더 큰 회사로 발전하는 것보다 100년 이상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싶다. 돈을 쥐고 있는 것이 사랑을 받기 위한 우선 조건은 아니지 않는가?

<강원랜드의 역습> - 강원랜드의 게임산업 투자

강원랜드가 투자하고 있는 게임산업, 지역 환원사업, 그리고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이라는 것에 올바른 사회적 경영을 더한다면 추분한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더욱 크고, 지역주민에 힘을 주는 회사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