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일 화요일

09-12-01

생각이 많아서 잠이 오지 않는 시즌이 다시 시작되었나 보다.
생각들을 잘 정리하면 1년 혹은 2년뒤를 예측할 수는 있어졌나보다.
예상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 그리 위협적이지도 놀랄만하지도 않는다.

그러면서 어쩌면 조금은 다른 그림이 그려지는 모습들이 꿈틀된다.

헤드헌터 일을 하다가 청소년센터로 들어온 사람.
연락이 잘 되지 않고, 점점 바빠지는 내 또래들...
젊은이가 도저히 살 수 없고 재미없는 동네가 되어버린 중소도시.

어머니라는 큰 무게감 있는 존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갈길 가려고 하는게 잘 하고 있는짓인지는 모르겠다.

시간이 점점 짧게 느껴진다.

댓글 2개:

  1. 운장, we should keep going th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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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성 - 2009/12/04 14:49
    너도 해멍도 비슷한 얘기들을 하는구나.. 돌아오면 연락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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