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Contets 시장의 광고에 대한 개념을 티비와 같은 방식으로 변화 시킨다면, 국내에서 선점하고 있는 네이버는 자신의 광고주들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검색엔진으로서는 매우 힘든 길을 걷게 될 것 같다. 네이버의 향방 뿐만 아니라 네이버를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한 이유는 광고주들의 선택에 따라서 포탈의 향방 또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중국으로 진출해서, 수익 구조를 각 나라의 지역민에게 나누어준다는 점에서는 참으로 괄목할 만 하다. 춘천 네이버 알바 단지에서 “Lavor”를 키우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일본인들을 직접 고용하며, 중국에서 또한 그런 방식으로 회사를 불려 나가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이것은 오토메틱을 구현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철학과 완전히 반대로 나가는 정책이다. 구글은 이런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양극단을 모두 이해할 필요가 있다.
검색엔진은 오토메틱을 구현해야한다면?
구글은 전세계 1억명 이상의 사용자들의 60%이상이 선호하는 검색엔진이다. 하지만 구글이 로컬 국가들의 웹환경의 진보를 위해 도움을 주는 방향의 로컬 정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그것은 글로벌 기업들의 수익올리기와 별반 다름없는 정책이고, 오토메틱이란 정책을 위해 로컬국가를 죽이는 것은 생태학적으로 좋지 않다.
검색엔진은 알바를 이용해서라도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 즉 오토메틱일 필요가 없다?
네이버는 대신 수천명의 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런 로컬 정책은 장기적으로 로컬 국가의 생태계를 이롭게 만든다. 오토메틱을 구현하는 것의 일장일단은 사람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 존재하지 않고도, 불편하지 않는 현실을 구현하는 것은 IT의 당연한 과정일지는 모른다. 하지만 새롭게 구현된 핸드폰 기능이 불편해서 쓰지 않는 것 처럼 오토메틱의 기능이 항상 한 국가에 있어서 옳다고는 할 수 없다.
인터넷 대부인 분에게 들은 얘기다. 구글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도, 아마 경쟁자가 필요할 것이고, 그 경쟁자는 인터넷 1억명중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일본 시장에서 나와야 할것이라고 했다. 그의 예언이 맞아 떨어지는 구도는, 현재의 네이버도 잘하고, 바이두도 잘하고, 일본의 야후도 잘해서 세 회사가 하나의 공동 컨센서스를 갖고 연구진을 공유하는 것이다. IT업체의 사람들은 인문학을 하는 사람보다 훨씬 공유 개념이 강한 세상이니깐,,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진 Naver로서 충분히 다른 시장을 노릴 수 있는 변화를 꾀하거나, 올바른 철학을 구축하는 큰 회사로 발돋움 해 구글에 뒤지지 않는 국내 기업이 되길 바란다.
단순한 다음 죽돌이로서, 네이버를 비방하거나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네이버의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어쩌면 이런 논의에 앞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부분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