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0일 토요일

[Analog] 아날로그 시작하다 - 디지털 개념을 통해 읽어보는 지금 - 현재

오랜만에 아날로그 친구들을 모아 놓고, 첫날 부터 큰 실수를 해버렸다.

예지의 전화를 받고 일어나서, 헐레벌떡 나와서는 어중이 떠중이 발제를 해버렸다.

늦어서 미안,,,,-_-

각설하고,

제목은 "디지털 개념을 통해 읽어보는 지금 - 현재"

개인적화두 - >디지털 컨버젼스  -> 인문학의 역공 의 순서로 발제를 진행했다.

  굳이 나이도 많고, 할것도 많아 보이며, 나름데로 바쁜척 하는 사람인 내가,
다시 아날로그 팀에게 같이 작업을 하자고 요구한 것은 왜일까?
우리는 어쩌면, 같은 조모임을 했고,다른 때 보다 조금은 친했던 조모임으로
끝났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모두들 선듯 아날로그 Season2.에 함께했다. 늙은이의 작은 집합 신호에 함께 해준 것을 감사하고, 본인들의 일이 되길 바란다.

  1. 개인적 화두

  헤어진지 1년이 지난 나는 너무나도 바쁘다. 성격상 일을 조금 만들어서 하는 편이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삶의 속도를 어찌할 수 없다. 내 몸이 두개라도 따라가지 못할 듯 하다. 왜냐하면 바보같은 내 분신은 멍청이 짓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깐 불안해서 분신술도 하지 못하겠다. 나는 시대를 읽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88만원 세대], [바리데기]인지 모른다.

  내 친구들도 바쁘다. 절반은 고시생, 절반은 취업준비를 위해 입사원서를 30개는 기본으로 써야하는 그들은 너무나도 바쁘다. 조금 얼굴을 알던 여자애들은 교환학생을 가려고 바쁘고, 교환학생들 다녀온 애들은 모자란 학점 채우기 바쁘다. 학점 채우기에 바쁘고, 영어 공부하기에 바쁘다.

  배우는 방법이 달라졌다. [학교 공교육 -> 학원 ->인강과 책만 있음 됨 -> 인터넷 -> 블로고스피어 -> 대중지식? ]이런 모양새로 성장해온 학습의 방식은 너무나도 빨라졌고, 중간 전달자인 선생님은 사라질지도 모른다.

  나는 요즘 이렇게 살고 싶어진다. "돈은 좀 적게, 즐거움은 길게" 대기업가면, 뼈빠지게 일하고 돈 많이 받는 거 안다. 그렇게 뼈빠지게 일할꺼면 차라리 더 좋은데 들어가려는 것도 알겠다. 근데, 좀 싫다. 일보다는 내가 결혼할 사람, 내가 키울 자식들이, 솔직히 얼굴없는 아빠를 잊어버릴까봐 싫다. 대기업들이 이런것까지 세세하게 챙겨줄까?

  빠름의 가치를 추구하는 학문의 독단성에도 태클을 걸고 싶다. 최신중에 최신의 연구와 이론을 바탕으로 발빠르게 적용하는 학문 분야에 과연 목적이란 것이 있을까? 그 연구는 수단적인 것이 아닐까? 결국은 돈벌기 위해 교수하는 것인가? 이런 생각까지 든다.

정리하자면
 - 내 삶의 속도
 - 사회적 삶의 속도
 - 지식 획득 및 학습의 변화
 - 지속 가능한 소비유형
 - 기술발전 속도에 대한 태클 ( 태클은 한편으로는 컨설팅)


2. 디지털 컨버젼스.
  
  내가 갖고, 현재 배우고 있는 디지털 키워드를 정리했다. 이런 내용들을 끊임없이 조합하면, 손 -> 연결망 -> 통합(컨버젼스) 같은 방식을 통해 정리된다.각각의 키워드를
정확히 학습해야 한다.

 
카이스트 전길남 박사님께서 지식정보사회 수업에서 얘기하신 것과 개인적인 개인적인 화두를 몇 가지 확인 했던 점이다. 미국중심의 10대,20대 초반의 개발자라는 공간적 우위를 옮겨와야 될 필요성,네트워크 장비의 패러다임의 변화, MIT오픈코스웨어에 대한 언급을 기억하자.
 전길남 박사님 왈 " MIT Open courseware"가 생기면서, 다른 대학들에서도 그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교수들 보다 미국에 저명한 대학교의 교수들의 강연은 정말 대단하다. 그러면 과연 Open Courseware를 통해 시스템이 최적화 최적화를 거듭한다면, 물리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전세계에 딱 한명만 있어도 되냐는 반문을 하셨다. 이런방식의 교육에 대한 분명한 의구심을 갖고 가야한다.

  Wi-fi는 무선인터넷 규약 전체를 통칭하는 말이고,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가운데,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Wibro(Wireless Broadband), 그리고 근거리 간에 무선 주파수를 통해 음역폭을 제공하는 것이 Bluetooth 시스템.

  RFID는 유통부분에서 분명히 지금과는 다른 방식의 모습을 만들어줄 시스템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바코드를 대체하게 될 기술이며, 주파수를 이용해, 리더기가 물건에 대한 정보를 바로 읽어낸다. 자주 이용하는 말이, 쇼핑센터에서 쇼핑하고 카트 그대로 얼마인지 찍힌다는 것이다. 우왕ㅋ굿ㅋ

  10년뒤 휴대폰의 모양. 애플폰방식. 오픈 소스기반으로 하고, 인터넷이 자유롭고, 인터넷 네트워크가 가능한 휴대폰이라면 굳이 통신사에 요금을 지불하지 않을 듯, 현재 아이팟 터치를 구매해 놓은 상황이고, 확인하고 싶다.

  기술적인 측면을 다시 돌아와 문화쪽 연구를 하시는 분들 소개합니다.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님[대한민국 사이버 신인류][사이버 공간의 심리] 이미지 연구및 성인발달 심리학 분야에 관심이 많으셔서, 인터넷 사용자들에 대한 초기 편견이나, 게임세계에 대한 연구, 소비자 분류에 관한 연구를 많이 하신다.

  인류학과 조한혜정 교수님입니다. 우리와는 지.시.문을 통해 익숙하며, 2002년 부터 지금까지 인터넷을 통한 권력 및 사용자들의 모습을 잘 관찰하셔 왔음. 결론은 찌질함 항상 가능성을 열어주려고 노력하십니다.
[인터넷 시대의 문화 연구]

  TnC 노정석 대표 - 지금 쓰고 있는 티스토리의 설치형 블로그 업체인 테터툴즈의 대표님. 블로거들의 먹고살기 혹은 테터 미디어에 대한 공대적, 경영적 마인드를 가지고, 넓은 접근을 하시는 분이다.

  글을 쓰던 중,
메카트렌드 2007 블로그 확인. 관찰 조사 바람. 우리와 접합점을 가지는 글들은 트랙백을 해 놓길 바람.

  이런 바탕으로 우리가 휴대하는 디지털 디바이스는 확장되는 웹과 결합할 가능성이 크고, 다양한 부분의 Digital convergence가 예상됨.

  이런 거대한 메가트렌드로, 이런 현실이 실현된다면, 20년 뒤의 한국은 당연히 장미빛이다. 하지만그 20년 동안 청년기와 초반 성인기를 보내면서 40대를 맞이할 우리는 불안한 삶과 맞바꿀 것인가? 못바꾼다. 충분히 여유로움을 즐기면서, 생각을 넓히며, 20년 뒤에도 한국의 장미빛 미래는 상상할 수 있다.

  3. 인문학의 역공

  오늘은 내 머리속에 있는 추상적인 아이디어에 불가함. 피피티 참조
아날로그 Season 2.pdf

11.2일 발제 파일 - 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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