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일 월요일

온라인학습 생태계 -> 메타스쿨 -> 필통

성장하는 사이트는 참 어려우면서도

매력적이다.


현재 필통(filltong.net) 서비스는 약간은 사용자들에게 애매하지만

 

분명 온라인 학습과 관련된 곳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시도를 하고 있다.

 

이는 10대들의 창조성의 측면과 학습이라는 측면과 매우 맞닿아 있다.

 

(1)

- 우리는 항상 대박 컨텐츠의 이야기를 할 때면 해리포터 이야기를 한다.우리나라도 해리포터 같은 소설이 쓰여진다면, 게임, 영화 디자인, 보드게임 등등 다양한 컨텐츠 산업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이는 분명 창의적인 스토리 연습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재밌는 것, 기발한 것, 일상적인 것, 끈기있는 연습까지 모두 해본 사람만이 제대로 된 이야기를 쓸 수 있지 않을까?

 

(2)

 

- 내가 가장 싫어하던 것 중에 하나는 책읽기였다. 지금도 글을 읽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책을 읽는 것에 대해서는 장담을 하지 못하겠다. 나는 사실 읽고 쓰는 것 보다 듣고 말하는걸 좋아하니깐,,, “책을 읽어라!”라고 이야기해선 안 된다. “너가 읽고 싶을 때 까지 기다려줄께하는 부모, 좀 더 먼저 산 사람들의 인내가 있어야 한다.

 

(3) 이즈

- 나 스스로 하는 약속의 주기는 사실 반복적이며, 긴 것이 필요하다. 다이어리를 쓰면서 내 삶의 모습이 얼마나 바뀌었는가? 프랭클린 다이어리가 괜히 잘 팔리는 것이 아니다. 쓰는 만큼 변화되는 자신의 삶의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다.

 

(4)

 

- 정말 현재는 아무것도 없는 서비스, 10대의 아이들이 버디버디를 쓰면서 느끼는 소통의 자유, 해방감은 어디서 오는 걸까? 네이트와 다른 친밀감은 어디서 오는것일까?

 

(5)


- 다양한 수업을 보여줄 수 있는 클래스룸은 한국형 Open course ware가 되어갈 것이다. 강의의 개방은 한편으로는 정보 공유란 큰 가치를 실현할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모든 분야의 강의자는 한 명이면 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온라인의 어쩔 수 없는 한계성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브루디외가 얘기하는 경제자본에 의해 차이 나는 문화 자본과 이를 극복할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 정보의 평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대신 얻어쓴 사람은 다시 공유하려는 가치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각각의 서비스들이 자리잡고, 즐거운 10대들을 잡아야 한다는 숙제는 항상 안고 있지만 현재 공유하고 있는 가치를 유지하는 것은 서비스의 제공보다 더욱 중요한 숙제가 된다.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북스MBA, 무료로 책을 보내 주는 프로그램
    나는 요즘 북스MBA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책읽기에 아주 푸욱 빠져있다. 이 북스MBA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소개 하려고 한다 -컴퓨터 프로그램이 아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무료로 책을 읽고 공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실 무료는 아니라 수강비를 내긴 하는데, 인터넷으로 시험을 본 후 수료하게 되면 수강비를 100% 환급받게 되는 그런 서비스이다. http://www.booksmba.com/info/book_edu.asp?B=1 물론 시험 날짜를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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