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3일 금요일

화려한 싱글, 돌아온 싱글, 언젠간 싱글


이 책의 입수 경로에 한번 웃음을 보이며, 우리는 이 책이 신간인줄 알았다..ㅋㅋ
그런데 작년 여름에 나온 책이었다니..

더 즐거운 사실은 역자가 내가 3개월간 이메일을 열심히 보내고 있던 나일등씨였더니..ㅋㅋ
뭔지 모를 재밌는 탐험같다.

집에 와서 주르륵 읽고, 대부분의 우에노 치즈코의 능글맞은 아줌마의 시선에 또한번 감탄을 보내며,
논문 안쓰시고, 단행본만 쓰셔도 될듯해요 라고 마음속으로 총알을 쏘았다.

감수를 보신 이완정씨의 서문처럼 나일등씨의 번역이 빛을 발하는 책인듯 하다.
아주 딱딱한 기러기 아빠나, 기러기 아빠를 준비하거나, 대기업 가서 뼈빠지게 돈 벌어서 훌륭한 아들딸을
길러 놓고, 나중에 찬바람 맞을 아빠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이런면에서 여자들이 남자들 보다 현명하다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다.
뭐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여자의 미래 "오히토리사마"

"오히토리사마"란 원래 서비스 업종에서 사용되는 접대용어로 레스토랑이나 커피숍등에서 1인 손님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인데 일본어의 과잉한 존대표현 가운데 하나이다. 혼자를 의미하는 단어 '히토리'에 존칭의 접두어'오'를 더하고 거기에 경칭의 의미를 갖는 '사마'까지 붙여 '혼자 온 손님'을 이르는 말로 사용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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