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을 젊은 주민들 2009 클럽 바로 가기 < /P> 아름다운재단과 서울시대안교육센터는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 활동 지원사업 - 2009 지구마을 젊은 주민들 프로젝트>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지구마을의 앞날과 이웃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면서, ‘지속가능한 지구마을’을 만들어나가는 데 필요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활동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합니다. 생태주의적 감수성에 기반하여, 평화, 인권, 돌봄, 나눔 등 지구마을의 주민들이 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할 사업을 기획하거나 실행하고자 하는 젊은 주민들의 지원을 바랍니다. 지난 두 해 동안 아름다운재단과 더불어 서울시대안교육센터에서는 [지구마을 젊은 주민들]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그 목표는 간단합니다. 청소년들이 현재의 우리 시민사회의 한 일원이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희망과 열정, 책임과 자발성을 가지고 창조적이고 공공적인 사회자산(creative, social commons)을 만들어가는 일을 시도하라는 것입니다. 이때 이 청소년 시민들의 다양한 활동이 소위 “뜨거운 지구”로 지칭되는 기후변화시대를 살아내는 지혜롭고 유쾌한 상상과 따뜻한 상호돌봄과 배려를 배경으로 진행된다면, 이 [지구마을 젊은 주민들]로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것입니다. 80%가 넘는 청소년들이 대학진학을 하는 우리 사회에서, 대학입시를 빼고 청소년들의 현재의 삶과 기대를 어떻게,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두 해의 프로젝트를 통해 매해 15개 팀으로 구성된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연결된 세계의 ‘동시대인’, ‘동시대의 젊은이’들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좀 더 넓은 시각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의미화 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동료를 만들어 함께 학습하고, 일하고 그것을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 일이 무엇이든 단순히 입시 “경쟁”의 맥락을 벗어나 젊은 주민의 입장에서 유쾌한 상생의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2009년에는 좀 더 생태적 감수성(ecological sensitivity)에 대한 강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태적 감수성은 단순한 ‘친환경’, ‘환경보호’의 차원이 아니라, 삶의 형식에 대한 전반적인 재고찰을 필요로 한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여기서는 ‘나’를 둘러싼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환경에로 연결되는 ‘내’가 가장 문제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는 누구와 더불어 살 것인가를 전향적으로 다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고, 그 생각은 창조적인 상상, 유쾌한 실험, 행복한 나눔으로 확장되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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