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2일 월요일

폭주 뛰는 아이들_090621

워낙 익순한 얘기라 새롭지도 않았다.
http://www.imbc.com/broad/tv/culture/sisa2580/vod/?kind=text&progCode=1000845100407100000&pagesize=15&pagenum=1&cornerFlag=1&ContentTypeID=1

한 가지 희망할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은 오토바이만으로 살아가는 것은 확실했지만,
피씨방도 가고, 즐겁게 놀고 싶어하고, 또래처럼 여자도 만나고 싶어했다.

무엇보다도 오토바이밖에 탈 수 없는 이유는 그냥 그 외에 놀게 없다고 했다.
돈 없이 놀러 갈 수 있는 곳도, 오토바이 타는 것 외에 하며 놀만한 것도 없다.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토바이를 타는 형, 동생들을 제외하고는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이 이야기는 사실 학교 안에 갖혀 있는 애들과 다를게 없다.
무엇보다도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 외에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이다.
공부 외에 다른 것을 할 수 있을 시간도, 공부외에 다른 것을 잘 한다고 칭찬을 받은 적도,
부모는 그 외적인 것에 기대를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과 경쟁해야하는 상황에 항상 놓여 있고,
가끔 보는 티비와 만나는 어른들은 모두 공부와 성적많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래도 폭주뛰는 아이들이 좀 더 나은 것은 그들은 한 순간이라도 자유를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순간의 실수로 다치고, 혹은 아는 형동생이 죽어나가서 후회를 한다고 했다.
그냥 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 뿐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