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8일 목요일

22회 뉴스레터

<길은 학교다>에 이어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를 필통 회원분들께 드리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요. 그리고 10대 알바 웹진을 준비하는 <밥통>팀에서 청소년 필진을 모집하고 있고요, 지난 겨울을 뜨겁게 달궜던 <프로젝트 작당>의 후속 모임이 준비중입니다.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를 5분께 드립니다.

→ 출처:  book.filltong.net [보기]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란 이 책은 무시무시한 제목과는 달리, 우리가 '신자유주의'라고 일컫는 '경제적 측면 뿐 아니라 문화·예술에서도, 근본적으로 삶의 철학에까지 침투하고 있는' 조류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를 포착한 인문학서입니다. 강수돌 선생님께서는 지금의 신자유주의적 전환 속에서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는 '남을 돌보지 말라'는 명령 속에서 이루지고 있는 경쟁을 두고 '팔꿈치 사회'라고 일컬으셨죠?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는 필통 회원이신 엄기호님이 쓰신 책이에요. 엄기호님 은 이 책에 그려진 여러 초상들을 통해서 우리가 과연 어떤 삶을 구상해야 하는가, 어떤 태도로 다시 전환해야 하는가 이제부터 찬찬히 생각해보자고 제안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필통 회원 5분께 이 책을 드립니다. (이번 책은 얌체공님이 드립니다.)

 

지난 번에 있었던 <길은 학교다>와 같은 상상리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를 읽고 싶은 이유를, 그리고 이 책에 기대하는 바를 책읽기에 남겨주세요.

 

◎ 기간: 6월 17일(수)부터 28일(일)까지

◎ 당첨자 발표: 6월 30일(화), 필통넷 공지사항을 확인하세요.

 

엄기호

1971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사회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마쳤고, 한동안 현장과 바깥을 ‘싸’돌아다녔다. 지난해부터 연세대 문화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2001년부터 3년간 필리핀에 사무실을 둔 국제가톨릭학생운동 아시아.태평양사무국에서 일했다. 월러스틴의 말처럼 “지역적이며 동시에 지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다. 2004년부터 ‘국제연대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을 스스로 개발.성장시켜 왔다.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만들어낸 패배주의와 냉소주의와 싸울 때 어떻게 희망의 자리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우리 사회에 정직한 언어로 전달하는 데 얼마간 책임과 소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하자’ 글로벌학교 팀장,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 인권연구소 ‘창’의 연구활동가로 일했거나 지금도 하고 있다. <포르노, All Boys Do It>(우리교육, 2000)을 이미 출판했다. 지금은 한국사회의 오래된 공동체에 관한 이야기, 여성이 여성으로 ‘호명’되고 ‘생성’되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 인권의 새로운 쟁점에 대한 이야기, 신자유주의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페다고지 등 앞으로의 작업리스트 앞에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한편 행복해하고 있다.


 

▶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상상리뷰 남기러 가기

 

 


<건강한 10대를 위한 알바웹진 “밥통”> 10대 필진 대모집!

→ 출처:  club.filltong.net [보기]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알바 소년소녀를 위한 온라인 생태계를 꿈꾸는 <건강한 10대를 위한 알바웹진 “밥통”>(이하 “밥통”)에서 여러분들의 솔직발랄담백한 아르바이트 이야기를 기고해 줄 청소년 필진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밥통” 10대 청소년 필진 모집 개요


◎ 대상 : 알바에 대해 할 말 많은 10대 청소년 (현재 알바중인 경우 대환영)
◎ 기간 : 2009년 6월 1일 ~ 6월 20일
◎ 부문 : 글, 만화, 포토에세이 등 다양한 형식 존중(추후 협의)
◎ 기타 : 원고에 대해 소정의 원고료 지급
◎ 일정
 → 10대 필진 모집 완료
 → 10대 필진 오리엔테이션
 → 글쓰기 및 작업에 관련된 워크샵 진행
 

“밥통” 10대 필진으로서 자신의 알바 이야기를 멋지게 써보고픈 청소년 여러분은 아래의 주소에 접속해 간단한 자기소개 양식을 작성해주세요. 질의응답 역시 아래의 이메일로 언제나 환영입니다.

◎ “밥통” 준비기지 : http://club.filltong.net/babtong
◎ 질의응답 메일 : hhhmars@naver.com (해멍)
 

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다립니다!


프로젝트 作黨 작당 Season2.

→ 출처:  club.filltong.net [보기]

지난 겨울에 있었던 10대 프로젝트 作黨 작당 에 참가했던 10대들 잘 지냈어요? 작당의 하얀비니 운짱입니다. 프로젝트의 막바지 행사였던 MT를 다녀와서 여러분이 작당한 그룹끼리 써놓은 기획서를 잘 모아서 두 개의 참신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 얘너나 프로젝트 - 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

2. 건강한 10대를 위한 알바웹진 "밥통" - " 글로컬"팀이 밥통팀의 전신


이 두 프로젝트 모두 한 페이지의 기획서 부터 시작되었죠. 좋은 아이디어와  함께 작당할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 아니었을까요?


현재 얘너나는 3개월간 준비를 하고, 5월 부터 학교와 구청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센터에 들어가서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밥통 기획팀은 한,중,일 알바생들이 만나는 채널을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한국의 알바하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모은 웹진을 기획하고 있어요. 7월 1차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죠.


우리들이 모여서 장난처럼 가볍게 작당하자고 떠들었던 그 이야기들은 진짜로 우리 주변의 삶을 바꾸는 즐거운 이야기들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나왔던 많은 좋은 아이디어들은 여러분이 좀 쉬고, 각자의 일을 하고 있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이 실행하기 시작했어요. 작당 프로젝트에서 보았던 좋은 아이디어들이 진행되는 모습을 볼 때 마다, 그 때 작당의 멤버들을 떠올립니다. 원조 작당 멤버들과 프로젝트들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기 위해,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엽니다.

이번 프로젝트 작당 season 2 역시 원래 방식대로 초대를 통해서 워크숍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티켓이 많지 않음을 명심해주세요~. 예전 프로젝트 작당에 참가했던 10대들과 참신한 자기 소개를 해준 친구들에게 티켓을 보내드릴 계획입니다. 예전 프로젝트 작당 보다 2배의 인원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기획자, 문화생산자, 예술가를 꿈꾸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초대장 신청은 여기서 : http://club.filltong.net/projectjd/board/2081

▷ 기획팀 신청은 여기서 : http://club.filltong.net/projectjd/board/2082

 

◎ 일시: 2009년 7월 18일(변동가능)

◎ 장소: 미정

◎ 프로그램

  1) 얘너나 프로젝트 Showcase
  2) 밥통 프로젝트 런칭
  3) 20대 기획자 발표(2회)
  4) Naming Card Workshop
  5) 맛있는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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