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통에 있는 <밤섬해적단>이라는 모임에서 "예비대학생을 위한 문화생산자 캠프"를 준비했습니다. 이 세미나 모임의 리더(?)였던 우석훈 박사님이 마지막 과제를 내며 톡톡에 이런 말을 남기셨어요. "밤섬 해적단, 연습항해는 끝난다. 원거리 항해는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 아무리 부자라도, 초호화 요트라도, 원거리 항해는 혼자 못한다." 자, 여러분은 항해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나요?
필통에 있던 '밤섬해적단'이란 클럽은 방학중 세미나를 하기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우석훈 박사님과 함께 <토템과 터부>도 읽고, 쪽글도 쓰고, 팀 프로젝트도 하던 이들은 방학이 끝날 즈음하여 그간 사람과 책과 경험으로부터 쌓아온 내공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예비대학생을 위한 문화생산자 캠프'가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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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그 답은 바로 자신이 속해있는 문화를 새롭게 만들며 살아가는 사람들, 즉 "문화생산자(cultural animator)"이다. 예비대학생은 이제 막 입시 지옥에서 벗어나 누구보다 여유롭고 자신만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잠재력을 가진 존재이며, 졸업과 입학 사이의 여유로운 시간은 문화생산에 대한 관심사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대학 입학 후,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대학생활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를 직ㆍ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기 때문에, 이에 위축되지 않는 가능성과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절실하다.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하나의 길을 열었거나, 새로운 문화 판을 일구어낸 숙련된 문화생산자들의 경험을 듣고, 또래들과 직접 문화생산을 경험해보는 것은 큰 힘이 될 것이다.
예비대학생을 위한 문화생산자 캠프
ㅁ 주최/주관: 오마이뉴스,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ㅁ 기획/진행: 20대 액티비스트 그룹 "밤섬해적단" ㅁ 후원: 온라인 학습 생태계 “필통” , 하자센터, 스카이에듀, 노리단 ㅁ 일정: 2009.02.25(수)-27(금)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 ㅁ 장소: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25, 26일), 영등포 하자센터(27일) ㅁ 수강생: 예비대학생 80명
ㅁ 문화생산자들의 강연을 듣고, 문화생산자로써의 새로운 삶을 상상해 봅니다. ㅁ 문화생산 워크숍을 통해 창작해보는 경험을 해보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합니다. ㅁ 친구들과 함께 팀별 워크숍을 참여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일하는 것을 배워봅니다. ㅁ 대학생활의 선배 격인 캠프 기획단과의 지속적인 연결망을 통해 캠프 이후의 활동을 구상해봅니다.
제 2회 PINY 캠프가 착착 준비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캠프 스탭 워크숍이 있었어요. 1회 캠프 참가자들 중에서 2회 캠프 스탭으로 참여하는 10대들도 있습니다. 모든 스탭이 모여 함께 스퀵을 배웠어요. 잘 아는 사람도 있지만, 스퀵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이번에 처음 접하는 분들도 있어요. 스탭 서로가 서로에게 '무지한 스승'이 되어서 배움의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워크숍이었습니다.
스탭들이 스퀵으로 만든 게임들은 바로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스퀵을 실행시키려면 스퀵 프로그램을 깔아야 합니다. 스퀵 프로그램은 Korean Squeakers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필통에 '친구 초대' 기능이 생겼습니다. 로그인 후 내 페이지를 보면 친구를 초대할 수 있는 주소가 있어요. 이것을 복사해서 친구들에게 메일이나 메신저로 알려주세요. 그리고 2월 19일(목)까지친구 초대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필통을 더 재미있게 사용해보세요.
친구 초대 방법:
내 아이디가 woonjjjang이라면 http://filltong.net/woonjjjang/welcome 이란 주소를 친구들에게 메일이나 메신저로 전달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 링크로 들어온 친구들은 자동으로 친구초대 기록이 남습니다. 대신 그 친구가 깜빡하고 회원가입을 안하면 안되니까, 친한 친구가 끝까지 필통에 잘 들어와 여러분에게 친구신청을 했는지 살펴보세요.
ㅁ 방법 : 자신의 초대 주소를 통해서 친구를 초대한다. ㅁ 일시 : 2월 13일 ~ 2월 19일까지 ㅁ 당첨자 추첨 : 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