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3일 화요일

필통 뉴스레터 10회 - 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 기획팀 모집


"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 기획팀 모집

→ 출처:  club.filltong.net [보기]

2009년 1월에 있었던 <프로젝트 작당> 캠프로 만들어진 <언롱>이란 청소년팀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 가 시작됩니다. 소위 '일진'이라고 불리는 청소년들이 자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우선 '자서전' 쓰기를 통해서 자신의 사회문화적 맥락들을 드러내는 한편 자신들을 향한 사회적 시선들과 대화하기를 시작합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가게 될까요? "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얘.너.나)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자격 : 프로젝트 <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에 관심있는 분!
□ 연령 : 17세~21세 (대상 연령 외에도 문의주세요)
□ 방법 : 다음 내용을 담은 지원서를 보내주세요.(분량은 총 A4용지 1장 이내)
- 자기소개와 지원 이유
- 휴대전화번호 등 연락처·소속·성별·나이 기재
□ 모집 마감 : 2009년 3월 7일(토) 00:05 까지
□ 문의 및 접수 : hentol@gmail.com

"움직이는 글쓰기" 프로젝트 기획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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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narik

"움직이는 글쓰기" 프 로젝트의 캣치 프레이즈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좋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얘.너.나'와 마찬가지로 <프로젝트 작당>을 통해 만들어진 청소년 인문학 강좌 기획팀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기획팀의 대표(?) 모모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능동적인 탐사를 통해 인문학적 글쓰기를 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책이 있는 도서관과 삶이 있는 현장을 넘나들며 글쓰기를 하는 청소년 그룹에 참여할 친구들을 모집합니다. 현장탐사를 중심에 두고 민족지, 문화기술지 혹은 르뽀 형식의 글쓰기를 경험하고 싶은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자격 : 체험적인 글쓰기를 하고, 인문학 기획에 관심있는 사람
□ 연령 : 제한없음(대상 연령 외에도 문의주세요)
□ 방법 : 다음 내용을 담은 지원서를 보내주세요.(분량은 총 A4용지 1장 이내)
– 자기소개와 지원 이유
- 휴대전화번호 등 연락처·소속·성별·나이 기재
– 지원서를 보내고 클럽에 가입해서 짧은 인사를 부탁해요.(http://club.filltong.net/movingwrit)
□ 모집 마감 : 2009년 3월 14일(토) 00:07 까지
□ 문의 및 접수 : 모모,  inhae03@gmail.com

<같은 첫문장, 다른 이야기> 스토리테일 이벤트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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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wfiupublicradio

<블랙 라이크 미>라는 책의 첫문장 "오랫동안 내 머릿속에 맴돌던 생각 하나가 오늘 밤 다시 떠올랐다. 이번에는 전에 느껴보지 못한 강렬한 느낌으로 내 머릿속을 휘저었다."으로 시작한 스토리테일 이벤트. 3월 5일까지 연장해서 진행합니다. 스토리테일은 10회동안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를 이어 쓰는 인터넷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똑같은 첫문장으로 시작해도 신기하리만치 모두 결론이 재미있게, 다양하게 흘러가고 있어요. 한번 보실래요?

1. 이토이의 반항: 컴퓨터가 말을 안들어서 부셔버리려고 봤더니 '찌르레기'라는 이름의 폴더 안에 많은 자료들이 있어서,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은 기회 동안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갈까요? 비슷한 이야기로 여우님이 시작한 버그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벌레물린데는 물린디, 버물리, 멘소래담 어떤 약이 가장 좋을까요?
2. 세계의 음식: 배고픈 사람들은 여기 모이세요. 만루역전홈런의 노래 가사 중 '고기반찬~ 고기반찬~♪'이 무한히 반복됩니다.
3. 말괄량이 소녀의 모험: 상큼요정님께 바치는 이야기인가요? 빨간 망토를 입고 낚시를 떠난 소녀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4. 10회간의 세계일주: 10회 안에 30개국을 여행해야 합니다. 지금 어디까지 갔을까요?
5. 느낌의 탄생: 시작은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으로 시작했지만, 끝은 엑스파일과 매트릭스의 '진실은 저 너머에...'로 흘러가는 군요.
6. 생각: 내가 바보인가, 세상이 바보인가? 누가 바보인가요? 실갱이가 벌어지고 있어요.
7. GEE: 소녀시대 팬들이 계신가요? 소녀시대 느낌으로 쓰라는 규칙이 있어요. 생각보다 어렵네요.
8. 인터뷰게임: 비행기가 추락하는 꿈을 반복해서 꾸고 있어요. 이게 무슨 뜻일까요? <인더풀>의 정신과 의사 아라부에게 물어보세요. 
9. 남산타워: 남산타워에 음식을 먹으러 갔는데, 월E들이 배고프다고 아우성이에요.

이 밖에도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해보세요! 3월 5일까지입니다.
그리고 또 규칙이 재미있는 스토리테일 몇가지 소개해드릴게요.

복수혈전: 고사성어나 사자성어 꼭 쓰기
초콜렛 머핀: 각회마다 미스터리라는 단어를 꼭 쓰기
욕(육두문자, 쌍시옷말) 배설욕구 푸는 해우소: 일상 속 열받는 상황을 활자 욕으로, 풍성한 욕 잔치판을 벌이려면 억지 스토리 전개라도 괜찮고, 욕도 분명 언어이긴 하지만 생활에선 되도록 안써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의 시작은 마지막회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K가 죽은 이유가 뭘까요? 여러분이 마지막을 완성해주세요.

모닝페이지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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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데이즈에 언제부터인가 '모닝페이지 쓰기'라는 약속이 자주 올라오고 있어요. "도대체 모닝페이지가 뭐길래?"라고 궁금해하셨던 분은 없으신가요? '모닝페이지'는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에서 추천하고 있는 자기 안의 창조성을 끌어내는 방법입니다. rolla님이 옮기신 밑줄을 한번 볼까요?

"그렇다면 모닝 페이지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 매일 아침 의식의 흐름을 3쪽 정도 적어가는 것이다. "어휴, 또 아침이 시작되었군. 정말 쓸 말이 없다. 참, 커튼을 빨아야지. 그건 그렇고 어제 세탁물은 찾아왔나? 어쩌고저쩌고...." 모닝 페이지는 저급하게 말하면 두뇌의 배수로라고 부를 수도 있다. 그것이 모닝 페이지가 하는 커다란 역할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잘못 쓴 모닝 페이지란 없다. 매일 아침 쓰는 이 두서없는 이야기는 세상에 내놓을 작품이 아니다. 일기나 작문도 아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 가운데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꼭 이야기해주고 싶은 점이다. 글을 쓰는 것은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페이지라는 말은 생각나는 대로 페이지에서 페이지로 써내려가며 움직이는 손동작을 뜻하는 단어일 뿐이다. 모닝 페이지에는 어떤 내용이라도, 아주 사소하거나 바보 같고 엉뚱한 내용이라도 모두 적을 수 있다. (p.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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