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7일 목요일

경제학 - 미네르바, 우석훈, 장하준, 폴 크루먼


아날로그 세미나를 한창 하다가 마지막에 도달한 것이 경제학이었다.
아날로그 스터디는 인문학보다 거대한 한국의 인문학이라는 벽에 도착했고, 그 벽을 이해하기에
한국은 빠질 수 없었다. 한국이라는 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가 기억하는 것과 연결을 시켜야 했다. 내가 기억하는 한국의 현대사는 고등학교까지의 각종 교과서에서 소개된 한국의 전쟁후의 성장의 모습과 밝은 미래는 사실 헛된 것이라는 것 정도이다. 대학에 들어와서야 책을 읽지 않던 나로써는 다른 시각으로 한국을 볼 수 있었다.

더욱이 그건, 정치사나 시민정치사에 국한되어 있던 것이었다. 이번에 중국을 다녀오면서, 중국까지 겨우 이해할 수 있었다. 한국이, 중국이 정치적으로 왜 그렇게 살아왔는지, 왜 그렇게 살고 있는지를....

아무튼 그 경제학이라는 숙제를 남겨둔 채 중국에 다녀왔고, 이번 여름에 미네르바 사건이 터졌다. 장하준과 우석훈은 자신이 경제학을 공부한다면, 혹은 앞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한국 경제학자들이다. 이들은 적어도 자신의 아이덴터티와 이론에는 한국이 녹아있다. 예를 들어 미국정치학을 미국에서 전공한 학자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과 관련된 미국정치학을 하지 않는다. 그냥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국 정치를 계속 공부할 뿐이다. 현장에 대한 관심과 이론을 풀어 놓치 못하는 것이다.

반대로 장하준과 우석훈은 자신의 이론에 한국이란 관심사를 놓치 못한다. 이들이 한국인이어서라기 보다는 그냥 이들의 연구의 흐름중에 한국은 그냥 있다. 그리고 그들은 우파 좌파를 가리지 않고, 훌륭한 이론과 사례가 있다면 모두 찾아서 읽는 무서움을 보인다. 그게 가장 배울 점이고, 학자로서 훌륭한 모습이다. 현실과 괴리되지 않는 이론을 공부하는 학자들은 너무나 매력적이기 까지 하다. 폴크루먼은 오바마 때문에 읽었는데, 재미없다. 아직 투자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미국 시장까지 관심 갖을 필요가 없는것과 같은가?

그 사람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까지는 하겠는데, 다음 차례가 미네르바이다. 얼마나 대단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경제학 공부를 해 보기로 결정한 것과 학교에서 하고 있는 경영학 공부를 잘 엮어서 쉽게 쉽게 하는게 목표다.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나오지만 자신의 정부,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누군가를 정부는 매우 용의주도하게 괴롭히려고 한다. 그건 사람이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보이는 반응과 매우 비슷하다. 차이점은 정부는 이미 사람보다는 괴물에 가까운 조직이므로, 정부와 싸오는 방법은 영화에서처럼 활을 쏘고, 불로 지지고, 긴 철제 구조물로 찔러야 하는 방법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정부가 미네르바를 견제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미네르바와 그를 지지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지 않고 가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정보이다.


[BOOK] 사다리 걷어차기 - 장하준

[BOOK] 나쁜사마리아인들- 장하준

[BOOK] 괴물의 탄생 - 우석훈

[BOOK] 미래를 말하다 - 폴 크루그먼


[BOOK]미네르바 IMF Season2.


1부 시작 부터 41개 장이다. 경영학 시험이 있으니, 경영학과 관련된것부터 발췌

그의 글과는 벌써 5개월의 역사 간격이 있다.

나는 현재, 대학교를 다니면서, 13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아 생활하는데도, 매일 친구한테 돈을 꾼다. 왜그럴까?


Project Financing

연기금 - 공적연금,기업연금,개인연금

헤지펀드

AMF - Asian Monetary Fund


"지금 대기업들?.....오일 달러로 수출이 회사별로 25에서 30% 가까이 늘어나서 돈
벼락 맞고 깔려 죽기 직전이야.그 반대로 중소 기업들은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생산비 50% 가까이 늘어나서 빚더미에 깔려 죽기 직전이고..달러 대비 25% 인상분을 한국에서는 수입 물가 49% 폭등으로 그대로 다 뒤집어썼어.."


파생상품 거래세 - 대만 작살


"고전 경제나 따로 놀지.....신 경제 질서로 대변 되는 수정 경제학의 선진 그룹군에
들어 간 상태인 한국에서 이미 이런건 투자를 하고 안 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친 파급 효과로 퍼지는 거미줄 경제라는 것이다..."


"요즘은 외환 시장 동향이 동네 수퍼 빵값 하고 연관 되는걸 지금 몰라서 이 따위야?......."

 - 세계 밀값때문인가?


각자........... 참고 해서 대비 하기 바란다...........


미네르바 추천도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