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7일 화요일

[아이패드 리뷰 3] 리치(rich) 리치(reach) 아이패드

#무료 컨텐츠와 오픈 컬쳐.

 


·        무료컨텐츠 + 유료컨텐츠 시장

·        OER(Open Education Resources)로의 빠른 전환

·        3의 컨텐츠

 


  어떻게 해야 개별 어플과 게임, 웹사이트는 리치 컨텐츠를 가질 수 있을까요? 한국의 포탈들, 그리고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어플들을 보면 생각보다 유료컨텐츠와 광고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컨텐츠에 대한 이해를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컨텐츠의 질은 어플, 서비스의 수명과도 연결되어 있으며, 겉은 2.99$ 인데 들여다 보니 이거 원.. 돈이 아까워서 하는 어플들은 너무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Free books 라는 아이패드 어플의 사진이다. 우리가 리치 컨텐츠라고 할 때 여러가지 측면을 살펴보겠지만, 그 컨텐츠의 질과 수준을 따질 수 있다. 아무리 공짜라도 그 컨텐츠의 질이 떨어진다면 사실 그 컨텐츠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사람은 매우 적어진다. 맨 아래에 있는 톰소여의 모험 소설같은 것은 무료 책이지만 클릭을 하고 싶게 만든다.  예를 들어 Stanza 어플의 카탈로그의 "한국 모바일 전자책 서점"의 무료 책들 중에 읽을만한, 읽고 싶은 책이 없다.

 

  적절한 무료인 컨텐츠와 그 컨텐츠의 질을 확보할 수 있을 때, 컨텐츠는 확산되고 재생산되면서 입에 오르내린다. App Store의 어플들이 바로 그런 것. 그런 리치한 컨텐츠를 기획하지 않은 상태에서 낚시성 무료 컨텐츠는 사용자를 더욱 짜증나게 할 뿐이다. 30~40대와는 달리, 10 ~20대는 구매력은 떨어지지만 소비지향적인 삶을 살아왔다. 이것은 어떤 시장이든 촉발될 가능성이 높고, 그것이 이들의 장기적인 학습욕으로 표출되는 것은 그리 나쁘지 않다.

 

Free books


  두 번째는 Itunes U에 관한 것이다. 여기서 받을 수 있는 동영상과 Podcast들의 질은 정말 좋다. 이런 강의영상들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고등학교 학생들이 인강을 보기 위해 들고 다니는 PMP 보다 훨씬 더 크고, 인터넷 접속이 자유롭다. 아이폰을 안사는 이유중에 하나는 인강의 칠판 화면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었는데, HD급의 인강 화면은 아마 이런 해소를 열어주며, 영어권 자료를 연결하고 싶은 부모님들의 욕구와 맞아떨어져 대량 구매 사태를 일으킬지도 모른다. “메가스터디는 아이패드 지원 안 하는데요?” 라고 할 때 쯤 누군가는 벌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은 이 영상들이 제공되는데는 이들에게 이런 문화적 베이스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경제수준이 전반적으로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국가 경제 수준의 차이에 따른 내용은 다음에 다루기로 함. ) 하지만 미국 교육부에서 조차 OER을 주창하고 나서기 시작했고, 이런 방식으로 교육 수혜의 기본권을 확대하고자 한다.하지만 생각보다 미국은 무선인터넷이 느려서 사용하기 좋진 않을 것으로 예상함.

 


  다음은 ibooks에 있는 bookmark 기능이다. 우리는 모두 책을 읽지만 다른 부분에 감동받고, 다른 리뷰를 써낸다. 이런 밑줄을 그은 컨텐츠는 독자마다 다른 맥락에서 발견하게 되고, 그것들은 또 다른 글이나, 다른 시나리오 영화, 연애할 때 등등의 요소로 다시 사용된다. 우리는 이렇게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이 하는 이런 활동들의 확산을 경험하고, 다른 사람의 밑줄들을 보며, 물어보기도 하는 Social book 형태로 진화한다.

 

 

#Reachable Contents

 


·        어디까지 연결?

·        알고 싶다는 사고와 닮아가는 아이패드

 

 

  아이팟의 contact는 기본 어플중에 가장 손이 가지 않는 어플이었다. 아이폰에서는 혁신적으로 바뀌었지만, 그것은 전화를 할 수 있고, 없고의 차이뿐이다. 아이패드는 더 넓은 화면과 적용이 가능한 나머지, 아버지가 꼼꼼히 기록해 놓는 전화번호부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어서 좀 그렇지만, 3G 기능을 갖춘 Ipad 는 아이팟이 전화하기 불편한 모습과는 다르게 Skype 실내용 전화기 같은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SNS 들의 컨택 정보로 내가 닿고 싶은 친구에게 저비용으로 문자와 전화를 할 수 있게 된다. Reachable 하다는 것은 원하는 사람에게 바로 연락할 수 있고,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메시지를 날릴 수 있는 여지가 전 세계적으로 넓어졌음을 의미한다. 혹자는 Facebook에 가입한지는 4년이 넘었고,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친구들이 생기고나서 그 친구들이랑 채팅할 때, 부탁할 때 가장 많은 시간을 그곳에서 쓴다. 패드가 생기면 Skype를 깔고 바로 전화해서 목소리를 들어야지!!


 

  10인치의 화면이 제공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다. 작은 화면이 주는 짜증을 줄일 수 있고, 그로 인해서 Full text를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며, 원하는 HTML 구조로 정보의 망에 그대로 접속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Wifi 기종은 조금 걱정이 되긴한다. Wibro를 들고 다녀도, wifi 망이 불편할 때가 많고, 막상 내가 필요할 때는 연결이 안될 때가 많은데, 이는 불편함에 있어서 아이팟과 폰의 가장 큰 차이다. 3g 망을 연결할 수 있는 아이패드는 이런점에서 탐구심이 많고, 호기심이 많은 10대들에게 가장 큰 에너지를 줄 수 있으며, 이들은 이런 것을 가지고 재밌는 문화적 결과물들을 많이 만들어 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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