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7일 금요일

app report 1-1 ZAGAT nru


1.why
 손으로 그리던 apps page들이 사실 정리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새로운 어플들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모든 어플들이 완전 새롭게 나올 수 없는 것은 새로운 플랫폼이 나오고, 사람들의 사용성에 제한을 받고, 사라질 것들은 사라지고, 뜰것들은 뜨기 때문이다.  Show 서비스가 나오자 마자 대박을 못치고, 마케팅 비용을 수백억씩 박은 것이나, 와이브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미는 기술중에 하나라고 홍보를 하지만 와이브로 한번씩 써본 사람들이라면 서울이어도 안터지는 답답함에,, 눈물 몇번 흘렸을꺼다.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들은 마치 모든 기술들이 호각을 다투어 발전하고, 뜰것 같지만 그것과는 반대로 사람들의 사용성에 따라 시기를 잘 타고, User Literacy를 이해하는 어플들이 발전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햅틱에서 좀 갖고 놀만한 것은 윷놀이와 주사위 밖에 없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2.
by 회색 | 2009/06/08 10:38

Compass(나침반)의 방향정보와 GPS의 위치정보를 이용한 재미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네요. 가까운 곳에 음식점 정보를 재미있게 표시해주는 nru 동영상으로 감상해보세요.


나침반과 Gps를 사용한 어플은 내 주변에 넘쳐나는 길치들을 도와줄 메시아 같은 것일까? 윙버스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찾는 맛집들과 자동차 네비에서 찾아주는 맛집, 네이버 다음에 등록되어 있는 맛집들은 엄연히 다르다. 블로그와 윙버스에서 그래도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그런 맛집들도 사실 맛없는 집들도 많다.

이런 서비스들도 신뢰있는 사이트, 신뢰있는 사람에 의지할 때, 그 정보는 오래된 것으로 금세 변하며 다른 방식으로 어플의 가치를 훼손시킬 여지가 많다. 인터넷 블로그 만큼이나, 부모님 나이가 많으신 분들의 맛집을 함께 가보는게 사실 더 신뢰가 가는 것은 오랫동안 쌓여진 신뢰가 맛집 아들이 올려놓은 블로그 정보 보다 훨씬 믿을만 하기 때문이다.

http://www.androidtapp.com/nru/

3.Positive.
가로뷰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공해준다. 90도로 회전했을때 그냥 옴니아 처럼 가로로 보는 기능들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 것 처럼, 원 중심으로 보여지던 나침반이 일직선으로 변화된다. 그래서 수평선 상에서 찾을 수 있게 해준다.

해외에 가면 맛집들을 엄선해 놓은 잡지들을 찾아볼 수 있다. 외국인들에게 그런 잡지들은 멋진 바와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출구들이고, 현지인의 도움 없이 Editor와 광고주들의 도움으로 예쁘고 멋진 곳을 찾는다. 웹서비스와 결합되어 있는 어플은 좀 더 완전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4. Negative

Map 자체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위치 정보가 직관적이지 못하다.  우리는 사실 길을 찾을 때 나침반을 사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남북에 대한 인지를 할 수 있는 많은 건물들이 있고, 오히려 역이나 큰 건물, Landmark를 중심으로 위치를 인식한다.

가까운 목표가 아니라 나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의 레스토랑과 클럽을 찾는다면? 바로바로 검색되지 않는 것 아닐까? 실시간의 근접 거리에 대해서는 편집된 좋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좀 먼 공간에 대해서는 어떻게 정보를 찾을 수 있지? 즉 근거리만 나침반이 사용가능하고 원거리에 대해서는 헷갈려서 정리도 안될 듯 싶다.

5. Localization


우리나라는 전통있는 레스토랑 문화를 갖고 있지 않다.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다 열었다 하며, 로컬한 가게들이 잘 나기 보다는 서울에서 잘나가는 체인점을 여는 것이 대부분이다. 10년 이상 영업하는 맛있는 집들이 많아야, 이런 서비스또한 필요로 하는 것이다. 홍대, 가로수길, 미사리 놀만한데 많다는 이런 곳도 뺀질나게 드나들면 사실 금 새 다 알고 질린다. 새로운 곳에서의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불확실하고, 제대로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

- 전통을 중요시 하지 않는 식문화
- 자주 없어지는 가게들
- 유행에 민감한 문화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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